
서울시, 저소득 '취준생'에 월 50만원 지급
서울시, 저소득 '취준생'에 월 50만원 지급 [앵커] 서울시가 내년부터 '아르바이트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 청년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진입에 실패한 청년들에게 디딤돌을 마련해주겠다는 취지로 모두 3천 명에게 매달 50만 원씩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초단시간 근로자나 졸업유예자 등 학생도 취업자도 아닌 이른바 '사회 밖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내놨습니다. 주요 내용은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사회참여 활동비를 지원한다는 것인데 내년부터 아르바이트생과 취업준비생 3천 명에게 매달 50만 원씩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서울에 사는 만 19세에서 29세 사이의 중위소득 60% 이하 청년이 대상이며, 구직활동 등 자기 주도적 활동이나 공공·사회활동 등에 대한 계획서를 심사해 선발할 예정입니다. 청년 수당은 최장 6개월 동안 지원됩니다. 앞서 경기 성남시도 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24세 사이 청년들의 취업과 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겠다며, 분기마다 25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청년 배당' 제도를 내놨는데요. 청년 배당의 경우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에 대한 포퓰리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