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영상 유포' 형수 징역 3년…"억장 무너져" [와이숏츠] #shorts](https://krtube.net/image/8CXx2s63x2s.webp)
'황의조 영상 유포' 형수 징역 3년…"억장 무너져" [와이숏츠] #shorts
축구 선수 황의조 씨가 등장하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황 씨의 형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4일) 보복 협박 혐의 등을 받는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유명 축구선수인 황 씨의 영상물이 무분별하게 확산할 것임을 알면서도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SNS에 게시해 광범위하게 유포됐다며 죄질이 상당히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당 기간 범행을 부인하고 증거 조사를 방해해 진지하게 반성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게시 영상과 사진만으로는 황 씨 외에 나머지 피해자 신상을 특정하기 어렵고 뒤늦게 범행을 자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고 직후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다른 피해자 신상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걸 양형에 참작한 재판부를 향해 억장이 무너진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A 씨가 피해 여성 얼굴을 편집한 것을 재판부가 '배려'라고 표현했다면서, 이는 A 씨가 자기 편의를 위해 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황 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여성들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 등에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선고를 하루 앞둔 어제 A 씨가 법원에 2천만 원을 기습 공탁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법 촬영을 당한 피해자 측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DMB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