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아니면 못 먹는 '제철 반찬' 알려드림 | KBS 미식 다큐멘터리 '맛의 나라' - 반찬의 나라 23.10.15방송
#맛의나라 #류수영 #미미 산과 바다가 주는 싱싱한 제철 반찬을 찾아 봄 여름 가을 겨울 꼬박 1년 동안 전국 미식 여행을 떠난 세 사람을 따라가 본다 그 시작은 사방이 얼어붙은 겨울이 돼야 비로소 그 맛과 영양이 꽉 채워진다는 바다의 산삼, 겨울 굴 이야기! 충청도 천북에서는 손바닥만 한 굴을 바구니째 놓고 구워 먹는 한국의 남다른 스케일을 경험할 수 있는데 유럽에서는 하나에 만 원을 호가하는 굴을 우리는 바구니째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즐기니 이것은 갯벌이 많은 한국 바다가 주는 선물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반찬은 푸릇푸릇한 나물이다 국어대사전에 ‘나물’이 붙은 단어만 무려 300가지가 오를 만큼 우리는 나물의 나라! 지리산 함양 의중마을로 떠난 세 사람은 산이 주는 나물 을 만나는 데 민박집 주인 할머니가 직접 키운 산나물과 아카시아꽃 튀김, 수제 도토리 묵으로 차린 밥상은 어머니의 따뜻한 집밥의 정수를 보여준다 초록빛 싱그러움 가득한 대나무 숲에서 직접 베어온 대나무통 안에 다양한 음식을 넣고 거대한 가마에서 350도로 무려 1시간을 쪄야만 완성되는 6미터 대통찜! 대나무 기름인 죽력이 배어 한층 부드럽고 깊은 맛 가득한 여름 대나무 밥상을 맛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