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접종 제자리 걸음…"재유행 대비한 접종계획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추가 접종 제자리 걸음…"재유행 대비한 접종계획 검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추가 접종 제자리 걸음…"재유행 대비한 접종계획 검토" [앵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백신을 추가로 맞는 사람이 별로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자 폐기되는 백신도 늘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향후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수급량을 조절하며 접종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3차 접종' 문구를 넣어 검색한 인터넷 커뮤니티 글들입니다. 확진이 됐으니 안 맞겠다거나 추가 접종해도 확진된 사례가 늘면서 접종을 망설이는 글들이 더 많습니다. 오미크론 유행과 맞물리며 추가 접종률은 정체기입니다. 2월 2일 인구대비 53.1%이던 3차 접종률은 지난달 2일 61.4%로 높아졌지만 지난 2일엔 63.9%. 방역패스 중단과 확진자 폭증 영향 등으로 증가폭이 미미합니다. 오미크론은 별 것 아니란 인식과 백신이 현재 변이에 맞춤형이 아닌 점도 3차 접종이 더딘 이유입니다. [정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중증예방 효과는 있다고 간주됩니다. 그러나 지금 맞는 백신은 오리지널 백신이에요. 오미크론을 위해서 만든 건 더더욱 아니에요." 이렇다보니 제 때 쓰이지 못해 버려지는 백신도 적지 않습니다. 현재 도입이 완료된 백신은 올 한해 확보한 물량 1억 6천만회분 중 1,496만회분. 이 중 약 64만회 분이 기한 만료 등으로 폐기됐습니다. 나머지 들어올 백신 1억 4천여만 회분도 자칫 활용도가 떨어질 우려가 생기자 방역당국은 4차 접종 외에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에도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가을,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서 접종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혀 듣지 않는 바이러스의 출현도 가능하지만 상당히 잘 순응할 수 있는 바이러스도 여전히 가능할 수 있는…" 또 백신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도입 시기 조정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백신 #추가접종 #재유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