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곳곳에 방치된 빈집들…주민들, 범죄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주택가 곳곳에 방치된 빈집들…주민들, 범죄 우려 [앵커] 한 주택가 곳곳에 빈집들이 늘어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혹시 범죄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인데요 이곳뿐 아니라 전국의 재개발ㆍ재건축 지역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조한대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기자] '출입금지ㆍ위험'이라는 붉은 글자가 선명합니다 창문틀은 모두 뜯겨져 있고 내부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심지어 술병이나 담뱃갑도 나뒹굽니다 이곳은 의정부의 한 주택가 1,700여 세대 아파트 건립을 앞두고 사람이 떠난 빈집들이 그대로 방치돼있습니다 경고 팻말이 붙어 있지만 이렇게 차단 줄을 올리면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주민들은 불안할 따름입니다 [주민] "많이 불안하죠 왜냐면 저녁에 청소년들이 와서 시끄럽게 하고… 담배도 와서 피고 까딱하면 화재 날 염려도 있고…" [주민] "을씨년스럽죠 무서운 기가 난다고 오다 봐요 대문까지 다 부셔버려가지고 쓰레기장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 최근 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의 설립 인가가 났지만 일부 주민과 보상 문제가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조합 관계자] "지금 아직 주민이 살고 있고 계약이 안 된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과 협의해야죠 한 10집, 다했어요 " 우범화 예방을 위해 취약시간대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