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망포1동에 모기가 사라졌다" 비결은?

"수원시 망포1동에 모기가 사라졌다" 비결은?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수원시 영통구보건소는 지난 2019년부터 모기 퇴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망포1동과 광교호수공원 일대를 집중 관리하고 있는데요. 매년 수십 건씩 발생했던 모기 관련 민원이 획기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원시 망포1동의 한 주택가. 4년 전만 해도 모기 때문에 몸살을 앓았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망포1동에서는 모기를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지난 2018년 17건이었던 모기 관련 민원은 지난해 단 1건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이진숙 / 수원시 망포1동] "예전에 우리는 너무 모기가 많아서 우리 할아버지가 이사 가자고 했어요. 여기로 이사 왔는데... 그런데 지금은 너무 생활하기 편해요." 망포1동에서 모기가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방제 방법을 선택과 집중으로 바꾸면서부터였습니다.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돌며 모기 발생이 많은 정화조를 찾아냈고 해당 정화조만 집중적으로 관리했던 것입니다. 기존에 영통구보건소는 3천 개가 넘는 지역 내 모든 정화조를 방제했지만 이제는 망포1동의 230개만 관리하다보니 방제 효과가 극대화됐습니다. 광교호수공원 일대도 같은 방식으로 관리했습니다. 연무소독을 하는 광범위 방제가 아닌 주요 서식지를 찾아내 관리하면서 지난해 모기 관련 민원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심평수 /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장] "모기 유충은 우리가 흔히 생각할 때는 여기저기 다 물만 있으면 산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고요. 흡혈원 가까운 곳에, 그리고 잘 발견이 안 되는 자기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소수의 장소에 서식합니다. 그래서 서식지만 발견하면 퇴치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영통구보건소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방제 방식이 업무량과 예산을 줄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며 수원시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이재호입니다.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Btv #경기뉴스 #수원리포트 #망포1동 #모기 #민원 #급감 #지난해 #1건 #비결은 #방제 #선택과집중 #모기서식 #정화조만 #관리 #광교호수공원 #주요 #시석지 #중점 #영통구보건소 #이재호기자 #수원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