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뉴스](R)재난대응 로봇이 대신한다

[TJB 뉴스](R)재난대응 로봇이 대신한다

【 앵커멘트 】 최근들어 우리 실생활에서 로봇의 역할이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특히,지진 같은 재난 상황에서 인간을 대신해 투입될 수 있는 재난대응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특허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연규양 기자 【 기자 】 사람처럼 생긴 로봇이 운전대를 이리저리 돌리며 차량을 운전합니다. 사고현장에 도착해 직접 문을 열고 건물로 진입하고 계단도 쉽게 오릅니다. 밸브를 직접 돌려 잠그고 전동드릴로 벽도 뚫습니다. 우리기술로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지난해 세계 재난 대응 로봇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세계적 수준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허정우 / KAIST 휴보랩 수석연구원 "DRC 휴보는 재난대응 로봇으로써 사람이 갈수 없는 재난상황에서 인간을 대신하여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인간형 로봇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췄습니다" 이같은 재난대응 로봇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연평균 2~3건에 불과하던 재난대응 로봇 특허출원이 지난해에는 19건이 출원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영호 / 특허청 로봇자동화심사과장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재난대응 로봇기술 필요성이 높아져 최근 화재진압 등 소방관련 분야와 재난환경 투입, 탐지·감시분야의 로봇기술 특허 출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로봇 기술이 점차 진화하면서 지진과 화재, 방사능 오염등 재난 상황에서의 로봇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TJB 연규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