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마다 주홍 물결..상주 감 작황 좋아 / 안동MBC

마을마다 주홍 물결..상주 감 작황 좋아 / 안동MBC

2019/10/16 17:11:29 작성자 : 조동진 ◀ANC▶ 전국 최대의 떫은 감 생산지인 상주가 요즘 주홍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올해는 병충해도 적고 날씨도 감 생육에 적당해 작황이 평년을 웃돌 거로 전망됩니다 조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상주시 외남면의 감 재배 마을입니다 나무마다 주홍빛 감들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주먹만 한 감들은 가을철 햇볕을 받아 더욱 굵게 자라 이달 말쯤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됩니다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2만 4천 톤 정도로 예상됩니다 공판장에 수매하지 않고 자체 소비하는 양을 감안하면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예년보다 병충해가 적은 데다 날씨도 감 생산에 적당했기 때문입니다 ◀INT▶ 안재현 곶감관리팀장 -상주시- "태풍도 오고 병충해도 다소 발생했으나 농민들이 힘써 주신 덕분으로 작황이 10% 정도 더 생산될 것 같습니다 "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되면 생감의 껍질을 깍아 건조장에서 한달 이상 말려 곶감을 만드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상주는 감 생산과 곶감 제조를 동시에 하는 농가가 많아, 연간 감 소득이 3천억 원에 이를 정도로, 감은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농가는 올해 감 작황이 좋아 곶감 소득도 높을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서상원 -상주시 외남면- "올해는 가을날씨도 좋고 감도 품질이 좋고 굵고 해서 가을에 곶감을 해서 소득을 많이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 상주감은 일반감에 비해 당도는 평균 4배, 비타민A 함유량은 7배, 비타민C 함유량은 1 5배 높습니다 곶감에는 항혈전작용과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스코폴리틴이라는 성분도 포함돼 있습니다 상주 주요 도로변에는 2천여 그루의 감나무 가로수가 조성돼 있어 상주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도 연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영상취재: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