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D-25...코로나19·방사능·독도 '삼중고' / YTN

도쿄올림픽 D-25...코로나19·방사능·독도 '삼중고' / YTN

[앵커] 도쿄올림픽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에 후쿠시마산 먹거리, 역사 왜곡 문제까지 국가대표는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도, 선수들은 막바지 구슬땀에 한창인데요 진천선수촌에 조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버젓이 표기된 독도 땅,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 우려까지, 역사 왜곡으로 반일 감정이 들끓으면서 국가대표 선수단은 사면초가입니다 정부는 스위스 항의 방문까지 고려했지만, 시간이 촉박해, 일본에서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시정을 거듭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IOC 위원 : (욱일기 반입 문제는) IOC나 조직위에서도 자제할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와 같이 연계해서 협력을 구할 계획입니다 ] 선수촌에 나오는 후쿠시마산 식자재 걱정은, 자체 도시락을 조달해, 일부 덜 계획입니다 생선류 섭취를 자제하도록 선수단에 사전 교육하고, 대신 과일이나 육류 등 신선한 재료를 조달해 우리 선수들 이동 때 제공할 예정입니다 체육회는 정치·외교 문제와 스포츠는 분리해야 한다면서, 도쿄올림픽을 통해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어린 선수에게 꿈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야구와 축구, 유도 등 한일전 '불꽃 승부'에서 이긴다면, 목표인 일곱 개보다 많은 무더기 금메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치용 /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 : (금메달 목표는) 7개로 하지만, 10개 정도도 내심 욕심을 내봅니다 양궁이나 태권도, 마지막에 축구나 야구, 피날레를 장식해주면 멋진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 올림픽 연기에 최근 보이콧 목소리로 마음고생 많았던 선수들은 오매불망, '꿈의 무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7일 기준으로 29개 종목, 226명 선수가 도쿄 땅을 밟습니다 [오상욱 / 펜싱 국가대표 : (세계랭킹 1위로서) 부담보다는 자신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금메달) 따고 싶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 [강채영 / 양궁 국가대표 : 저희의 꿈의 무대니까 좋은 성적 거두려고 (외부 요인들은) 신경 쓰지 않고 경기만 생각하면서 준비했습니다 ]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