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흉기 난동...승객들 놀라 대피 / YTN

지하철에서 흉기 난동...승객들 놀라 대피 / YTN

[앵커] 출근 시간 지하철 안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 짜증 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출근길 시민들이 크게 놀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꺼운 외투에 큰 가방을 멘 남성이 유유히 지하철 플랫폼 밖으로 걸어갑니다 지하철 1호선 열차에 타서 흉기를 꺼내 승객들을 위협한 뒤 지하철에서 나가는 겁니다 당시 남성이 탔던 열차 칸에는 출근 시간이라 백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놀란 승객들은 비상 통화 장치로 승무원에게 신고했습니다 승객들은 흉기 위협을 피해 종각역에서 내리며 혼란이 빚어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용의자는 51살 강 모 씨로 특별한 직업 없이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성원 / 서울메트로 지하철보안관 : 저희가 주목을 하고 있었던 노숙인들 중에 한 사람입니다 평소 과격하다든가 그런 점이 있어서 사고 예방을 위해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열차 안에 사람이 많자 흉기를 휘두르면 주변 사람들이 도망갈 것으로 생각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