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성고, 일반고 전환 확정…학부모 반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대성고, 일반고 전환 확정…학부모 반발 [앵커] 자립형사립고(자사고)였던 서울 대성고의 일반고 전환이 확정됐습니다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는 이번 정부에서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는 첫 사례인데요 학부모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태종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자사고인 대성고 2009년 자사고로 지정된 이 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일반고로 신입생을 받게 됩니다 자사고 지정 9년 만입니다 [이창우 /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9월 4일 교육부로부터 지정취소 동의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제 오후에 법인과 학교에 최종 지정취소 통지를 한 상태입니다 " 서울에서 자사고에서 일반고로의 실질적 전환은 2013년 미림여고와 우신고에 이어 3번째 입니다 특히,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는 이번 정부에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이로써 전국 자사고는 44개에서 43개로 줄어들었고, 서울의 경우 23개에서 22개로 감소했습니다 대성고의 일반고 전환은 학교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전학 등 중도이탈자가 늘고, 올해 신입생 모집에 100명이 미달하는 등 재정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고로 전환은 되지만, 1학년과 2학년 등 재학생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창우 /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은 자사고 학생 신분이 그대로 유지되고, 졸업할 때까지 정상적으로 자사고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될…" 그러나 재학생 학부모들은 일반고 전환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성고 학부모 비대위] "학생과 학부모 등 학교 교육 당사자이자 교육 주체의 의견 수렴을 무시하고 일반고 전환을 승인한 서울시교육청은 스스로 절차와 참여 민주주의를 부정한…" 현재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사고 지정취소와 관련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