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안동삼원재송]지자체 구내식당이 공무원 고객 흡수?
2015/05/11 16:03:45 작성자 : 정동원 ◀ANC▶ 일부 시군청이 공무원들의 점심값을 원천징수하면서 구내식당이용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고객만 바라봐야 하는 주변 식당가들의 불만도 큽니다 정동원 기자 ◀END▶ 의성군청 구내식당 점심시간은 늘 북적입니다 군청 청사에 근무하는 300여명의 직원 중 200명 정도가 매일 이용합니다 1인당 점심값은 한달에 35,000원 한 끼당 1,700원 정도로 싸고 맛도 좋아 군청 공무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INT▶김민성 의성군청 직원 친환경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맛도 좋고 가격도 싸고 직원들이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점심값을 개인 급여에서 원천 징수합니다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든 안 먹든 일괄적으로 떼내가기 때문에 구내식당으로 몰리는 또다른 이유가 됩니다 군청 주변 음식점들은 당연히 불만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천징수 대신 자유이용 방식으로 바꾸라는 겁니다 ◀SYN▶음식점 업주 식당마다 이야기를 해도 (의성)군에서는 (반응이) 없으니까 도내에서 점심값을 원천징수하는 시군은 의성과 군위군청 정도입니다 이에 반해 자유이용 방식인 안동시청 직원들의 구내 식당이용은 하루 평균 100명에 불과합니다 본청 직원 600여명 가운데 나머지는 주변 식당가에서 점심을 해결해 작지만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경주시와 봉화 청송군은 구내식당이 없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