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철도, ‘2개 노선·8개 정착 역’ 운영 / KBS 2024.07.15.
[앵커] 우리나라 동해안을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가 올해 말 개통을 앞둔 가운데, 철도 운영 계획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개 기차 노선에다,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8개 역이 운영될 전망입니다 정창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선 철도가 개통하면 2개 노선에서 기차가 운행합니다 강원도 강릉역에서 부산 부전역과 대구 동대구역을 각각 오가는 노선입니다 시속 150km로 달리는 'ITX 마음' 열차가 운행할 예정인데, 강릉에서 부산까지 4시간, 강릉에서 대구까지는 3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차 운행 횟수와 시간 등은 철도 개통이 임박해서야 확정될 전망입니다 강원 동해안 권역에서 기차역 운영 계획도 주된 관심사입니다 지역민의 기차 이용 편의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기차가 정차하는 역은 모두 8곳인데, 강릉과 동해지역에 각각 2곳이고, 삼척은 4곳입니다 특히 삼척 구간 4개 역은 철도 건설과 함께 모두 새로 지어졌습니다 기차역 운영 방식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강릉과 동해지역 역에는 코레일 직원이 상주하지만, 삼척지역의 경우 삼척역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역은 직원이 없는 무인 시설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코레일 측은 무인 역 운영이 확정되면 무인 역에 대한 시설 관리와 안전 관리 대책 등에 대해 삼척시에 지원 방안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은 다음 달(8월)까지 철도 시설물을 검증하고, 11월까지 영업 시운전을 완료한 뒤 올해 12월 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