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초대석] 이완섭 서산시장 "해뜨는 서산…지역산업 크게 발전할 것"
충남 서산은 몇 해 전부터 봄마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왔습니다 올해는 저수지를 준설하고 관정을 새로 파는 등 가뭄 대비에 만발을 기했다는데요 서산은 또 충남 지역 첫 공항 건설에도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오늘 '네트워크 초대석'에서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이호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Q 서산이 지난 몇년간 봄 가뭄부터 가을가뭄까지, 겨울가뭄 또, 이렇게 계속 가뭄에 시달려왔는데 올해도 전국적으로 가뭄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산은 가뭄 준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A 이 가뭄 대비 준비는 아마도 서산만의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국이 거의다 동일한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이 저수지에 물이 채워져있으면 문제가 안되는데 저수지가 물이 고갈되다 보니까 저수지로부터 물을 끌어올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거에요 그래서 지난해에도 저수지 준설문제를 제가 강력하게 정부에도 건의를 많이 했고 지난해 동안 정말 거의 이런 문제가 있을 때마다 저수지 준설의 필요성을 엄청 제가 많이 강조를 했었습니다 근데 아쉽게도 이 저수지 준설과 관련해서 정부에서도 크게 관심을 이렇게 쏟아주질 못했고 실질적으로 이뤄진게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우리 자체적으로 시에서 예산을 확보해가지고 나름대로 저수지 준설을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저는 지금도 조금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정부적인 차원에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각 지역의 저수지 준설하는 문제에 대해서 정말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겠다 예산을 좀 많이 풀어가지고 그러면 단기적인 대책이 아니고 장기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는거죠 Q 서산의 '사통팔달' 정책? A '사통팔달' 모든 부분에서 막힘이 없이 뚫려야된다는 거죠 그래서 서산시정을 펼쳐가면서 서산의 도로망 구축 여기에 가장 역점을 뒀는데 고속도로 대산 당진간 고속도로, 쉽게 얘기하면 대전에서 당진까지 와있는 이 고속도로를 서산, 대산항까지 연결하는 이 사업을 그동안에 10년 넘게 숙원 사업인데 잘 안됐었어요 예타가 두번이나 2005년, 2009년도 무산이 됐었죠 그 부분을 열심히 노력을 해서 삼수 만에 통과가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국가적인 사업을 추진되는 과정에 있고요 그 다음에 물길도 열어야죠 이제 중국과의 서산 대산항과 뱃길을 여는, 저는 21세기 실크로드를 연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추진을 해서 조만 간에 금년도 상반기 안으로 중국 영성시 산둥반도 뒤에 있는 룽옌하고 우리 서산 대산항하고 배가 취항하는 국제여객선 취항을 지금 앞두고 있습니다 Q 충남 첫 민간 공항은 어떻게? A 우리나라에 15개 공항이 있는데 순수한 민간 공항이 7개가 있고, 군용비행장을 이용해서 활용하는 공항이 8개가 있는데 어쨌든 우리 충남에는 그런 공항이 없는거예요 이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저는 민항비행장 꼭 유치가 되야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추진을 했고요 2014년 7월달부터 시장인 제가 출발점을 삼았습니다 마침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호응을 해서 충청남도와 우리 서산시가 함께 TF팀을 구성을 해가지고 일사분란하게 이런 노력들을 중앙정부와 계속 어필을 하고 필요성과 당위성과 시급성, 이런 부분들에 대한 노력을 한 끝에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존시설이 되어져 있는 공군20전투비행단 시설을 이용해서 하기 때문에 480~490억 정도면 가능한 그런 결론이 난거지요 활주로도 2743m짜리가 두개가 있고, 유도로가 4개가 있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시설을 이용한다면 계류시설이라던가 터미널이라던가 진입도로라던가 통신시설, 이런 부대시설만 갖추면 곧바로 민항기가 취항할 수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