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이승기가 백양사로 간 까닭‥영화'대가족' 감동․코믹․불교블록버스터

[BTN뉴스] 이승기가 백양사로 간 까닭‥영화'대가족' 감동․코믹․불교블록버스터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앵커〕 올겨울 극장가의 유일한 가족코미디 영화로 웃음과 감동을 꽉꽉 채운 대가족이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승기가 백양사 주지 무애스님으로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출가한 아들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아버지로 출연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찐한 감동 스토리, 영화 대가족이 스님과 불자를 대상으로 첫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물론 진짜 백양사 주지스님도 참석했다는데요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우 이승기가 스님계의 슈퍼스타 백양사 주지 무애스님으로 변신했습니다 아들의 출가로 대를 이을 걱정이 태산인 유명 만두가게 평만옥 사장 김윤석이 갑자기 나타난 손주들과 기막힌 동거 생활을 시작하는 영화 대가족입니다 올겨울 유일한 가족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가족이 지난 1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특별한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언론배급시사나 VIP시사에 앞서 영화 제작을 도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전국 주요 스님, 불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시사회를 연 겁니다 양우석/영화대가족 감독 (혼자 집에서 보시는 것보다 극장에서 같이 보시면 같이 웃으실 수도 있고 같이 우실 수도 있고) 이승기/영화대가족 ‘함문석’ 역 (감히 백양사 주지를 흉내라도 낼 수 있도록 습의부터 여러 가지 3배를 하는 방법 그리고 불교의 예절이나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많이 도움을 주신 조계종의 많은 스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그 어떤 시사보다 떨리는 것 같아요 ) 감독과 배우의 짧은 인사말에 이어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불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상황과 표현에 웃음을 참지 못한 겁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사람 사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으며 흥행을 기대했습니다 코믹한 요소로 웃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공동체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교차되고 반복되며 내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현장음) 진우스님은 “근래 보기 드문 감동적인 영화”라며 각박한 세상 속에서 가족의 정을 상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굉장히 코믹한 점도 많고 너무 감동적인 부분도 많고 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이 영화처럼 영화의 내용처럼 그런 마음을 가지면 좋겠고 모든 사회 모든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시고 인간에 대한 사랑이 진짜 무엇인지 같이 감명을 받았으면 좋겠고 ) 진짜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도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영화 촬영의 배경이었던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은 가슴 먹먹해지는 감동을 받았다며 부모와 자식 간의 정과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무공스님/백양사 주지 (돌아가신 부모님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오늘 시사회 잘 봤고요 이승기 배우, 양우석 감독님 그 외 여러 출연진들 백양사 오셔서 여러 날 고생하셨는데 오늘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 번 크게 기쁨을 느끼고 백양사에서 이런 좋은 영화를 촬영하게 된 데 고마움을 느낍니다 ) 영화 변호인과 강철비에 이어 3연속 흥행 도전에 나선 양우석 감독은 ‘부모은중경’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우석/영화대가족 감독 (불교라고 해서 가족관계가 없는 게 아니고 부모은중경을 보면 확실히 효라든지 내 자식에 대한 업보 등이 언급이 되고 있는데 불교에서도 충분히 가족 간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스님들 앞에서 스님들과 함께 볼 수 있어서 뜻깊었고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 울고 웃으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 대가족 대가족은 다음달 11일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