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전철 시대 열린다…서울까지 1시간

서해안 고속전철 시대 열린다…서울까지 1시간

서해안 고속전철 시대 열린다…서울까지 1시간 [지방시대] [앵커] 충남과 전북 서해안 지역은 그동안 고속철도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왔는데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들 지역과 경기도를 고속전철로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이 착공됐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서해안 고속전철 시대가 열립니다. 충남 홍성과 경기도 송산 사이 90㎞를 고속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국가의 새로운 발전 동력인 서해축을 구축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유일호 / 국토교통부 장관] "환황해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서는 서해안 축을 이용해 저 유라시아 철도로 연결되는 시발점이 되는…" 서해선에는 시속 250㎞급 고속전철이 운행돼 이곳 홍성에서 서울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합니다. 홍성에서 서울까지 현재의 장항선을 이용하면 1시간 50분가량이 걸리지만 서해선 고속전철을 타고 신안산선과 연계하면 소요시간이 절반인 53분으로 줄어듭니다. 고속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돼온 서해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수도권의 많은 인구가 태안반도, 보령 머드축제, 서천 주꾸미축제 같은 우리 서해안의 관광자원에 쉽게 올 수 있다는..." 정부는 이번 사업이 충남과 경기에 8조7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6천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