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장관 낙마-총리 인준 거래...진실 공방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하헌기 /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신인규 /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 새 정부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관련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앵커] 앞서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얘기 중에 딜할 생각이 전혀 없고요라는 말은 왜 나왔느냐 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일부 후보 낙마시키면 총리 인준해 주겠다고 물밑에서 제안을 해 왔다 하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인터뷰에 대한 진성준 부대표의 설명인데 지금 보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일단 물리적으로 갖고 있는 카드가 총리 인준 카드가 유일해보이거든요 그렇다 보니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고 [하헌기] 그래서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뭐냐 하면 한두 명 통과시켜주면 낙마 안 하겠다 이건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냥 임명 강행하면 끝날 문제고 총리 인준 부분에 대해서만 민주당이 카드를 들고 있는 셈인데 이거 총리 인준 안 하면 나머지는 그건 제가 봤을 때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고 다만 이런 부분은 있죠 정치적 협상 부분이라는 게 뭐냐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문제들이 많은 후보들이 이렇게 열거가 되어 있는데 이분들에 대해서 모두 부적격이다, 낙마시킨다 그러면 그건 그 나름대로 야당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고요 그다음에 여당은 여당 입장에서 그냥 밀어붙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지금 명확하게 문제라고 지적받는 후보들이 있지 않습니까? 정호영 후보자라든가 그런 분들에 대해서도 강행하고 말겠다는 이런 태도를 취하면 사실 저는 이런 말씀밖에 드릴 게 없습니다 강행하면 아마 그게 다 후과로 돌아올 겁니다 [앵커] 후과로 돌아올 것이다 대변인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신인규] 저도 사실은 조각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정권을 바꿨더라도 같이 일할 수 있는 총리, 그리고 장관을 임명해야 정부가 출범을 하지 않겠습니까?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이걸 너무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그건 정치 관행적으로 참 문제였던 부분이라 저는 이번에 민주당이 이걸 대승적으로 끊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일단 있고요 두 번째는 저는 부적격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당 목소리를 듣는 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가 30번이 넘도록 야당의 의견을 무시하고 그대로 밀어붙였다가 지금 이 정권을 내주는 상황까지 온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야당인 민주당의 의견에 저는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한덕수 총리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사실 협치의 카드인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노무현 정부 시절이죠 그 당시부터 총리를 한 번 지내셨던 분이기 때문에 업무 능력이라든지 이분이 어떻게 보면 관료 출신이지만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지냈기 때문에 이분보다 더 협치의 상징인 분을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협치 카드라는 걸 봐주셨으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검증이라는 게 결격자를 골라내는 것이 검증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식으로 장관에 대해서 과도하게 개입하게 되면 마치 야당인 국회, 민주당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까지 나아갈 수 있거든요 이렇게 되면 우리 동의 받는 사람만 다 써라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지경까지 가지 않도록 정말 결격자들만을 골라내겠다 (중략) YTN 배선영 (baesy03@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