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 '순자'…한국계 첫 여성 미국 연방의원 당선 / 연합뉴스 (Yonhapnews)
#연합뉴스 #한국계_여성_하원의원 #메릴린_순자 (서울=연합뉴스) 미국 대선과 함께 3일(현지시간) 실시된 미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한국계 여성 메릴린 스트릭랜드(58·한국명 순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습니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미 연방 하원에 입성한 첫 한국계 여성의원이자, 워싱턴주의 첫 흑인 하원의원이 됐습니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인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1962년 9월 서울서 태어났습니다 '순자'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그는 1살 때 아버지가 버지니아주의 포트리 기지로 배치되면서 미국으로 건너왔고, 미국에서 성장해 클라크 애틀랜타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9년 첫 동양계, 흑인 여성으로서 타코마 시장에 당선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시장으로 봉직했습니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그동안 한국계란 자신의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정신적 유산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그는 노스웨스트 아시안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절반은 한국인, 절반은 흑인'이라고 규정하면서 "교육, 그리고 학교에서 잘하는 것은 내 부모가 내게 불어넣은 가치였기 때문에 나는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이혜림 영상 : 메릴린 스트릭랜드 트위터·로이터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