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9.01.30(수) 집중2) 미래 상용차 산업.... 대체 산업 될까?
[앵커] 새만금 국제공항과 함께 예비 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미래 상용차 산업 역시 전북의 숙원 사업이었는데요. 정부 지원에 힘입어 군산지역의 침체된 제조업을 다시 일으킬 대체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요? 이어서,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반 상용차는 물론 미래형 상용차에 들어갈 부품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새만금 주행 시험장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5백억 원을 들여 43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해 다음 달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주행시험장을 기반으로 새만금에 전장부품 산업단지와 연구 기반 시설, 상용차 자율 주행 실증 도로를 한 데 모으는 게 상용차 산업 혁신성장 구축 사업의 큰 얼개입니다. 관련 기업 유치가 사업 추진의 첫 단추입니다. 이성수 / (재)자동차융합기술원장 "전장과 관련된 기업들을 군산 새만금에 집적화해서 기업을 육성해야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미래 상용차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실제 도로에서 자율 주행 실증이 이뤄지려면 시범 지구 지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지자체의 의지뿐 아니라 시민들의 합의가 전제돼야 합니다. 기계와 전자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인력 유치와 양성 체계를 갖추는 것도 과제입니다. 김영철 / 군산대 산학협력단장 "짧은 시간에 많은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그리고 서울이나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인력들을 지방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타 면제로 한층 탄력을 받은 전북의 상용차 산업, 정부 지원이 대체 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공은 이제 지역으로 넘어왔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