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역사상 네번째로 더웠다…4년 연속 기온상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올해 역사상 네번째로 더웠다…4년 연속 기온상승 [앵커] 100년만의 무더위라고 불릴 만큼 올 여름 정말 더웠죠. 지구 통틀어 올 한해는 역대 네번째로 더웠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특히 2015년부터 2018년까지가 역대 더웠던 해 1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했습니다. 제네바에서 이광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여름 우리나라에는 111년 기상 관측 사상 최악의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은 물론 유럽과 미주지역 역시 불볕더위로 고통받으며 연일 사상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실제로 2018년은 역대 네번째로 더웠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다음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의에 앞서 펴낸 기후변화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100년이면 지구의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섭씨 3도에서 5도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지구 기온 상승을 최고 2도로 억제한다는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 목표를 훨씬 넘어선 것입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지난해 온실가스 농도가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면서 인류가 기존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한다면 지구 기온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기온이 가장 높았던 연도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해, 올해를 포함해 최근 4년동안이 역사상 가장 더웠던 4년으로 관측됐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내년에는 엘니뇨 현상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 역시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지금 세대가 기후변화와 관련해 대처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제네바에서 연합뉴스 이광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