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장신대 총장 대행체제.."친동성애 프레임 유감"
[CBS 뉴스] 장신대 총장 대행체제 "친동성애 프레임 유감" 예장통합총회 직영 신학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총장 대행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장신대 장경덕 이사장은 임성빈 전 총장에 대해 친 동성애 프레임을 씌워 총회가 인준을 거부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총장 대행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임성빈 전 총장의 임기가 지난 달 만료되면서, 지난 1일자로 신학대학원장인 김운용 교수가 총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습니다 후임 총장 인선 작업도 진행합니다 장신대 이사회는 직전에 구성된 총장인선소위원회에 후임 총장 선출 절차 등의 로드맵을 위임하고,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총장 인준 부결 사태에 대한 이사회의 입장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사회가 추천한 총장 후보자를 총회가 표결로 부결시킨데 대해 이사회의 유감을 표시하고 학내 구성원들을 위로하는 성명을 내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사장인 장경덕 목사는 총장인준 문제와 관련해 누군가가 계속해서 학교와 총장에게 친동성애 프레임을 강요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장경덕 이사장은 추석연휴 전 교단 신문에 낸 글에서 “총장의 사상을 아무리 뒤져봐도 친동성애 부분을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동성애를 정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음에도 이를 믿지 않았고, 급기야 이사회에서 뽑은 총장을 총회에서 인준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이사장은 이를 두고, “자백을 강요당하는 느낌”이라면서, 그 배후에 다른 이유가 있다면 정정당하게 무엇이 문제인지 말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 내 마녀사냥은 지나간 역사이길 바란다면서, 더 이상의 근거 없는 강요된 자백과 같은 일로 내부 총질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학생대표기구와 직원평의회, 교수평의회도 각각 성명을 내고 외부 정치세력의 학교 흔들기에 우려를 나타내고 학교의 자율성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장신대 차기 이사회는 오는 15일 열립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