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가짜 성기능 의약품 7억 원 유통 적발(2016.08.09.화)

[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가짜 성기능 의약품 7억 원 유통 적발(2016.08.09.화)

가짜 성기능 의약품을 팔아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처방전 없이 싼 값에 살 수 있다보니 4년 동안 7억 6천만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반지하 주택에 들이닥칩니다 방 안에 놓인 상자에는 갖가지 약품이 들어있습니다 51살 김모 씨가 발기부전 치료제로 팔던 제품입니다 모두 가짜 약입니다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7억 6천만 원어치가 팔렸고, 경찰이 압수한 양도 1억 7천만 원어치에 이릅니다 [녹취]김○○/가짜 의약품 판매 피의자 "가서 처방전 받아서 사기도 창피하고 비싸기도 하니까 저희쪽에서 싸게 사서 썼습니다 " 김 씨는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사이트 3곳을 통해 제품을 팔았습니다 무작위로 문자 메세지를 보내 제품을 광고하고, 한 번 구매한 고객은 특별 관리하며 재구매를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정품 성분이 아예 없거나 표시 함량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정천운/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성분이나 함량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심하게는 부정맥이나 심장마비와 같이 생명에 직결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경남경찰청은 약사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구속하고, 62살 한모 씨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판매하거나 압수한 양을 볼 때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제조공급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KBS뉴스9경남 #가짜의약품 #성기능의약품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