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11일부터 파업…광역전철·KTX 운행 축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철도노조 11일부터 파업…광역전철·KTX 운행 축소 [뉴스리뷰] [앵커] 철도노동조합이 내일(11일) 아침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광역철도와 KTX 운행이 평소보다 30% 안팎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철도노조는 4조2교대 도입, KTX와 SRT의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노조의 파업 기간은 내일(11일) 오전 9시부터 월요일인 14일 오전 9시까지입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여객과 화물열차의 운행이 평소보다 20∼60%까지 줄어듭니다 파업 기간 예매 승차권 가운데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의 좌석은 9만 5,800석으로, 아직 3만 3,800여석은 승차권 예매 변경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4일부터 파업 기간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의 예매를 받지 않았습니다 [홍승표 /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 "파업기간 중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는 만큼 승차권을 미리 구매한 고객께서는 운행 중지 여부를 확인한 후 다른 열차로 변경해 주시기 바랍니다 " 광역전철 운행은 평시 대비 88 1% 수준을 유지하고, KTX는 평시 대비 72 4% 수준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60% 선만 운행하고, 화물열차는 대체기관사 350여명을 투입해 수출입과 산업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 파업에 SRT는 참여하지 않고 정상 운행합니다 철도노조 파업은 2016년에 이어 3년 만으로, 인건비 정상화와 4조 2교대 도입, KTX·SRT 올해 안 통합, 자회사 처우 개선 등 4가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요구안은 사측인 코레일이 아닌 기획재정부나 국토교통부 등에서 논의할 사안이어서 현재 협상 타결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