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루카 신부]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마르16,15) 사도 바오로는 로마서 5장 20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총도 풍성하게 내렸습니다 " 회개하기 전 바오로의 이름은 사울이었습니다 사울은 죄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다마스쿠스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 사울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모질게 박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박해자 사울은 박해를 피해 달아나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붙잡으려고 다마스쿠스까지 쫓아갑니다 바로 그곳에서 사울은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이런 대화를 합니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사람 예수다 "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어나 다마스쿠스로 들어가거라 장차 네가 하도록 결정되어 있는 모든 일에 관하여 거기에서 누가 너에게 일러줄 것이다 " 주님께서 하나니아스를 사울에게 보냅니다 사울은 하나니아스의 도움을 받아 완전히 회개합니다 박해자에서 예수님을 철저하게 따르는 제자가 됩니다 죄가 많았던 사울에게 은총도 풍성하게 내렸습니다 강한 회개 체험을 한 사울은 이름도 바오로로 바뀌고,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온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는 이방인의 사도가 됩니다 사도 바오로는 우리의 희망이며, 신앙의 모범입니다 우리도 사도 바오로처럼 주님을 만나 큰 회개 체험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은총도 풍성하게 받고,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 죄중에 있는 사람들, 이런 저런 이유로 냉담하고 있는 교우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그들을 하느님 아버지께로 인도하는 또 하나의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어제 배둔공소에서 뜻깊은 첫 미사를 드렸습니다 35명 정도 미사에 참석했지만, 앞으로 주님과 성모님 손잡고 모두가 함께 성실한 또 하나의 이방인의 사도가 된다면 배둔공소에 큰 은총이 내리지 않을까??? 기도 중에 배둔공소를 기억해 주세요♡ / 이병우 루카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