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8.9.3(월) 군산사랑상품권 판매.. 시민 참여 관건

[KBS뉴스9 전북] 2018.9.3(월) 군산사랑상품권 판매.. 시민 참여 관건

[앵커] 조선업과 자동차산업 침체로 고용위기,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선포된 군산지역에서 지역 화폐가 발행됩니다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아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건데, 무엇보다 시민 참여가 관건입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군산지역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지역 화폐, 군산사랑상품권입니다 국비 지원을 받아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3백10억 원어치가 풀립니다 군산지역 소상공인들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군산지역 전통시장 점포 천 개 가운데 대부분이 가맹점에 가입했습니다 복태만/군산시 상인연합회 회장 "앞으로 여기에 엄청난 활성화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거의 90% 이상을 전부 가맹점을 현재 해놓고 있습니다 " 군산시는 상품권이 널리 유통될 수 있도록 가맹점 수를 늘리고, 국비 지원도 더 이끌어 내 할인율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또, 늘고 있는 청년 관광객에 초점을 맞춰 모바일 상품권 출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품권 이용을 통해 지역 자금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공동체 정신을 다져 지역이 자립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군산시의 구상입니다 강임준/군산시장 "우선 이게 현금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카드 수수료가 없고요 우리 지역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매출이 좀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지역 화폐 도입이 군산시와 지역 소상공인의 기대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려면 이제 시민들의 호응에 성패가 달렸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