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대전·충남·세종뉴스] 80일 만에 고 3 첫 등교.. '긴장·웃음 교차'

[TJB 대전·충남·세종뉴스] 80일 만에 고 3 첫 등교.. '긴장·웃음 교차'

【 앵커멘트 】 앞서 나왔지만, 오늘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충남도내 소규모 초등학교와 중학교 32곳도 개학했는데, 80여 일 만의 등교에 학교에선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바닥에 안내된 표시를 따라 간격을 유지한 채 등교합니다 다섯 차례 연기된 끝에 석 달 만에 시작된 등교 개학에 학교에는 모처럼 생기가 돕니다 열화상 카메라를 지나 2차 발열 검사를 받고, 교실 앞에서 한 번 더 체온 측정을 하는 등 절차는 복잡해졌지만, 학생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물론 코로나 19 사태로 연기된 중간고사와 수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여전히 감염이 걱정되는 건 사실입니다 ▶ 인터뷰 : 윤나영 권세연 / 대전 전민고 3학년 - "오랜만에 친구들 얼굴도 보고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아요 - 코로나19 때문에 개학이 늦어지면서 중간고사도 늦어지고 수시나 수능도 늦어져서 앞으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걱정이 돼요 " 시험 대형으로 떨어져 앉은 책상에는 투명 칸막이가 설치됐고, 수업 시간에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점심시간 급식실에도 서로 마주 보는 좌석을 없애고, 시간차와 거리를 두는 등 교직원들도 위생지도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최영삼 / 대전 도안고 교사 - "바닥에 선을 쭉 표시해놨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거리 두기를 하고 있고요 배식하는 분들이 위생장갑 또는 마스크를 다 착용하고 배식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고3과 함께 충남에서는 재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와 중학교 221곳 가운데 14%인 32곳도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구성원의 자율적인 결정으로 등교 개학이 시행됐는데, 학생 밀집도가 낮고 학생 돌봄 수요가 높은 다른 소규모 학교들도 순차적으로 학생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 인터뷰 : 김지철 / 충남교육감 - "방역, 그리고 교육과정 운영, 학교 급식에 대해서 최대한 만전을 기했고, 그리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서 모의 훈련을 다 해왔습니다 " ▶ 스탠딩 : 조혜원 / 기자 - "학생들의 등교 시작으로 코로나 19 생활 방역 체계가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학교 구성원 모두의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 TJB 대전방송 ▶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홈페이지제보 - 카톡ID : TJBTBOB 이메일 : tjbnews@tjb co kr TEL 080-987-5555 / FAX 042-285-5813 * 문서 및 파일, 사진, 동영상도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 TJB 대전·충남·세종뉴스 전체보기 : ▶ TJB 유튜브 채널 구독 : ⓒ TJB 대전방송 무단 전제 및 재배포금지 온라인콘텐츠의 부분발췌, 상업적 이용 등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관심뉴스는 재생목록에 넣기, 나중에 보기, 공유하기 등을 활용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