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박, 오늘 부산항에서 첫 출발 / YTN (Yes! Top News)
[앵커] 한진해운을 대체할 현대상선 선박이 오늘 부산항에 들어옵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등을 앞두고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이 수출해야 할 화물을 싣고 LA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부산신항에 현대상선 현대포워드호가 들어옵니다. 4천 TEU급 컨테이너선입니다. 삼성과 LG를 비롯해 국내 기업이 수출해야 하는 가전제품 등을 싣고 밤늦게 부산항을 출발할 예정입니다. 모레는 광양 터미널에서 추가로 화물을 선적하고, 오는 20일쯤 미국 LA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출발을 하루 미루면서 화물은 실을 수 있는 양의 90%까지 채웠습니다. [현대상선 관계자 : 3천7백 TEU 화물을 싣고 광양을 거쳐 LA로 입항 예정입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인한 화주들의 운송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하게 투입하게 됐습니다.] 미국으로 가는 선박은 오는 15일 또 한차례 예정돼 있습니다. 한진해운의 동남아 노선을 대체할 선박은 이달 말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현대상선은 국내 중견 해운사인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과 함께 소규모 해운동맹 '미니 얼라이언스'를 구성했습니다. 선박 15척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오가게 됩니다. 한진해운이 전 세계 업체들과 오랜 기간 쌓아온 관계를 그대로 이어갈 수는 없겠지만, 당장 수출업계는 조금이나마 숨통을 틀 수 있게 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