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위기' 세월호 기억공간…"앞으로 어디에 있을까"_SK broadband 서울뉴스

'철거 위기' 세월호 기억공간…"앞으로 어디에 있을까"_SK broadband 서울뉴스

#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서주헌 기자] [기사내용] 박종화 앵커)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의회 앞마당으로 자리를 옮겼던 세월호 기억 공간이 다시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지금 있는 부지의 사용 기한이 이미 종료된 건데요 서울시의회 사무처는 기한 연장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관련 TF팀을 꾸려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서주헌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 있는 기억과 빛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억 공간입니다 요즘 이곳에서는 매일 1인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지 사용 기한이 지난 6월 30일 자로 끝나면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임소원ㅣ1인 시위 자원봉사자] "이런 공간이 없어지면 사람들도 이제 다 됐나보다 다 됐으니까 가족들도 마무리했나 보다 오해할 것 같아요 " 서울시의회는 이미 지난달 세월호 기억 공간에 대한 철거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오는 2024년까지 안산시에 조성될 4 16 생명안전공원 등 국가적 차원에서 이미 대안이 있다는 것 때문에 현재 장소에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당초에는 강제 철거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서울시의회 관계자 (음성변조)] "저희가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어서요 정확하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 좀처럼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최근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대안 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했습니다 목적이 단순히 부지 사용 기한 연장 만은 아닙니다 이제는 세월호 기억 공간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서울시와 시의회, 유가족들이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입니다 [이병도ㅣ서울시의회 의원 (TF단장)] "기억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는 굉장히 넓게 있기 때문에 그 기억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합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세월호 기억 공간이 서울시의회 본관 앞마당으로 옮겨온 건 지난해 11월 9개월 가까이 지난 지금 원래 있던 광화문 광장도 새 모습을 갖췄지만 앞으로는 어디에 있을까 여전히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질문으로 남아있습니다 [김규리하ㅣ4 16연대 활동가]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서 촛불을 들고 마음을 모았던 사건입니다 광화문 광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로서 세월호 기억 공간이 광화문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 Btv 뉴스 서주헌입니다 (서주헌 기자ㅣsjh@sk com) (촬영편집ㅣ김한성 기자) (2022년 8월 17일 방송분) ▣ B tv 서울뉴스 기사 더보기 ▣ B tv 서울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서울제보'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 broadband 서울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전화: 1670-0035 ▣ 뉴스 시간 안내 [B tv 서울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9시 / 2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