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나토, 中견제 새 전략개념 추진…美 인도발 변이 확산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나토, 中견제 새 전략개념 추진…美 인도발 변이 확산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나토, 中견제 새 전략개념 추진…美 인도발 변이 확산 外 [출연 : 김지수 연합뉴스 융합뉴스부 기자] [앵커]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들이, 중국 견제를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세워 정상화가 빨라지고 있는 미국에서도 인도발 변이가 급속히 퍼져 가을에 새로운 확산을 부를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서도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견제가 의제로 올랐습니다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끝낸 30개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 견제와 압박을 공식화했습니다 중국을 국제 질서와 회원국 안보에 '구조적 도전'이라고 지목하면서, 중국의 강압적인 정책은 나토가 추구하는 근본 가치에 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또, 중국이 핵무기를 확충하고,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투명성이 부족하고, 허위 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제적 약속을 지키고, 우주와 사이버, 해양 영역에서 책임 있게 행동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나토가 중국을 향해 강한 어조로 압박한 건 처음입니다 나토는 북한을 향해서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 목표를 지지한다면서 미국과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핵과 탄도미사일 폐기 등을 포기하라고 종용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 또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전략개념을 수립하겠다는 겁니다 나토는 내년까지 유럽·대서양 지역의 공동안보 체제 강화를 위해 '나토 2030'이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전략개념 수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나토가 중국을 향한 기조가 강경하게 변하고 새 전략개념 수립이 속도를 내게 된 배경에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관련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 압박 강화와 새 전략개념 추진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북한이 언급된 것도 바이든 대통령 영향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나토'에서 중국을 향해 견제 수위를 높이게 된 건 미국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기자]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견제 전선이 동맹국들 사이에서 강화됐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로이터통신은 중국을 안보 위협으로 규정한 건 나토 동맹국들이 중국에 맞서 공동 전선을 펴기를 촉구해왔던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적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서방 주요 국가들은 지난 11일에서 13일 열린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인권 탄압, 대만 민주주의 위협 문제 등을 거론하며 중국 압박과 견제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중국을 두고 적이 아니라면서도 중국의 군사적 증강 등을 거론하면서 그러나 중국의 부상이 안보에 야기하는 도전에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나토는 중국과 러시아 문제에 대처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정상들은 중국 문제에 있어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는 위험과 보상이 모두 있다면서 누구도 중국과 신냉전으로 가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중국의 군사적 부상은 문제지만, 균형있는 접근을 촉구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습니다 [앵커]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게 미-러 정상회담인데요 16일 회담을 눈앞에 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마치 밀당을 하는듯한 모습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사이버 안보와 같은 이슈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회담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 푸틴 대통령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푸틴에게 분명히 할 것이라며 협력을 제안할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