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 베드로의 부인](https://krtube.net/image/8dgJynAezk0.webp)
[렘브란트] 베드로의 부인
[The Denial of Peter, 렘브란트, 1660] 본 작품은 렘브란트가 1660년에 그린 것으로써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입니다 최후의 만찬 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체포되어 산 헤드린의 재판을 받기 위해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으로 끌려 가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안뜰까지 갔는데, 대제사장의 하녀가 베드로를 그리스도의 추종자 중 한 사람으로 지적했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흰 가운을 입은 베드로를 대제사장의 하녀가 손을 들어 지적하고 있고 두 명의 무장한 경비원은 매우 험상 굳은 표정으로 쳐다 보고 있으며 베드로는 이들의 모습에 겁먹고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의 노란 원 안을 보시면 그리스도께서 법정으로 끌려가시면서도 어깨 너머로 베드로를 보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부인함을 이미 사전에 예고하셨고 그를 위해 기도하셨으며 심지어 법정에 끌려 가시면서도 베드로를 염려하셨던 것입니다. 다음 성경 말씀은 주님께서 이런 일이 있을 것을 예언하신 내용입니다 [요 13:36~38] 시몬 베드로가 예수께 물었다.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나중에는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다. "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왜 지금은 내가 따라갈 수 없습니까 ? 나는 주님을 위하는 일이면 목숨이라도 바치겠습니다. "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말이냐? [눅 22:31~34] 시몬아, 시몬아, 사탄이 너희를 밀까부르듯 하겠다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한다.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 다음 성경 말씀은 베드로가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한 후 주님께서 몸을 돌이켜 베드로를 애정을 담아 똑바로 바라보시니 베드로가 참회하는 내용입니다 [눅 22:60~62]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아 나는 너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방금 말할 때에 닭이 곧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자신의 목숨을 위해 변절하는 모습을 보시고도 그를 정죄하시기 보다 끝까지 돌보아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돌보시니 어찌 베드로는 심히 통곡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도 주님께서는 베드로를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응시하여 주셨듯이 우리를 응시하여 주시고 계십니다. 만약, 자신을 위해 살고 있는 "나"를 불쌍히 여기사 주님께서 "나"를 응시하고 계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마음은 어디에 계십니까? 지금 여러분은 누구를 위해 살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