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령 완화한 미국, 재확산 우려 속 자구책 찾는 동포들 [코로나19 글로벌리포트]  / YTN KOREAN

봉쇄령 완화한 미국, 재확산 우려 속 자구책 찾는 동포들 [코로나19 글로벌리포트] / YTN KOREAN

미국 역시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봉쇄령 완화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 가운데, 보스턴 동포들이 재확산 예방을 위해 나섰습니다 양수연 리포터입니다 [기자] 도로 끝에서부터 한 대씩 들어오는 차량 무전기로 자동차 창문에 붙은 인적사항을 전달합니다 [한국학교 교사 : 해님반 이해나, 이해나 아버지, 성인반에 계십니다 두 분 더 (마스크) 준비해주세요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은 마스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동포들이 무료로 마스크를 나누는 현장입니다 [이유나 / 동포 학생·자원봉사자 : 마스크가 요즘 구하기 힘드니까 (나눠서 좋고) 또 사람들도 자신을 보호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고… ] [남 일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장 : 거의 8천 장 정도 마스크를 구매했는데요 우리 학교 학부모회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가능하게 됐습니다 ] 최근 경제 재개에 나서면서 봉쇄령 완화를 시작한 미국,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특히 보스턴이 있는 매사추세츠주는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미국 내 세 번째일 만큼 피해가 큰 지역이지만, 마스크를 끼지 않거나 심지어 마스크 나눔을 거부하는 사람까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빌 킨스맨 / 비한국계 학부모 :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은 새로운 문화입니다 사람들은 마스크로 감염 속도를 늦춘다는 것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익숙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는 걸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 이런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동포들은 스스로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습니다 [양원희 / 학부모 : 장기전이라서 걱정은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되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에 계속 참가하고 꼭 필요한 때만 나가고 아이들에게도 청결에 대한 걸 많이 강조하고 있고요 ]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단기 종식은 어렵고 가을쯤 2차 대유행이 올 수도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동포들의 자구책 마련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보스턴에서 YTN 월드 양수연입니다 #글로벌리포트 #코로나19 #미국 ▶ 기사 원문 :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 모바일 다시보기 : ▶ Facebook : ▶ Naver TV : [더 큰 한민족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