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단위' 선발 '농어촌 명문고' 5개 육성 / YTN
[앵커] 농산어촌 지역에서 서울의 이른바 명문대학을 간다는 게 예전보다 참 어려워졌다는 말들 많이 하죠.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앞으로 비평준화 지역 고등학교나 자율형 공립고에서 신입생을 뽑을 때, 얼마나 스스로 공부했는지, 소질과 적성 등으로 평가하는 이른바 '자기 주도 학습전형'으로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의 명문고 육성을 위해 이런 방식의 '전국단위 선발' 역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은 사라진 강원도 한 초등학교의 마지막 수업입니다. 학생 수가 줄어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은 겁니다. 이처럼 여건이 좋지 않은 곳에서 공부한 학생이 고3이 되면 걱정은 더 커집니다. 정보가 많고 사교육으로 뭉친 대도시 학생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마련한 방안은 농산어촌 '명문고' 만들기입니다. 해당 학교는 특목고처럼 '자기 주도 학습전형'으로 학생을 뽑고, 특히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어디서든 뽑을 수 있습니다. [이준식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스스로 적정 규모를 유지하는 농산어촌 고교에 전국 단위 모집을 일부 허용 하겠습니다.] 또 비평준화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역시, '자기주도전형' 선발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수시모집'의 안정화로 지난 2년 동안 입시에서는 특목고보다 '일반고'의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요즘 특목고 지원을 고민하는 중3 학생이 많아진 이유인데, 이런 분위기 때문에 '농어촌 거점 우수고'나 '자공고'에 얼마나 많은 학생이 지원할지는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YTN 이승훈[[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