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사' 김은경ㆍ신미숙 불구속기소로 일단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환경부 수사' 김은경ㆍ신미숙 불구속기소로 일단락 [앵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산하기관 임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청와대 비서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전 정권에서 임명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대부분에게 임기가 남았음에도 사퇴를 종용하고, 후임들을 뽑는 과정에서도 청와대 낙점 인물에게 특혜를 주고 앉힌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한국환경공단 김 모 씨가 사표 제출을 거부하자 수백건에 달하는 업무추진비 내역을 소명하게 하는 등 표적 감사를 벌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신 비서관에게는 김 씨 사표 제출 이후 해당 자리에 친정부 성향의 언론사 간부 출신 박 모 씨를 앉히려다 실패하자 환경부 직원에게 소명서 작성까지 강요한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보다는 이미 확보한 물증과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재판에서 유죄를 입증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 김태우 전 수사관의 폭로로 촉발된 민간인 사찰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은 관련자 모두에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이 지인에게 특감반 첩보를 알려줬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비밀로 보기 어렵고 첩보내용도 맞지 않아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법원에서는 환경부 사건만을 다투게 됐습니다 검찰이 혐의 입증을 자신한 이 사건에 대해 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