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라이브] “오미크론 대유행 가라앉히면 영업시간 제한 전면 해제” / KBS

[디라이브] “오미크론 대유행 가라앉히면 영업시간 제한 전면 해제” / KBS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3월 23일(수) 14:30~16:00 ■ 방송 채널 : KBS UHD 9-2 ·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김용준 내가 그렇게 아프지 않은데 확진됐다는 이유로 일주일씩 격리를 하는 게 맞는가, 그리고 격리한다고 해서 나한테 아주 대단한 치료나 뾰족한 지원이 이뤄지는 것도 아닌데 굳이 내가 격리를 해야 되는가 하는 의견들도 있고, 증상이 있음에도 굳이 확진 여부 검사를 받으러 가지 않는다, 그냥 일상생활 나는 하겠다 이런 분위기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코로나 특위 위원으로 선정되신 전 질병관리본부장이자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 정기석 교수님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김용준 기자입니다 정기석 네 안녕하십니까? 김용준 네 이제 인수위에서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바빠지신 것 같습니다 앞서 보셨죠? 이런 목소리도 현장에서 좀 들리고 있습니다 굳이 내가 격리를 해야 되는 게 맞느냐? 또 격리를 하는 게 오히려 손해 아니냐, 그리고 증상 있지만 확진 여부 검사 받으러 굳이 뭐하러 가냐? 어차피 나한테 동네 약국에서 약 짓는 거 감기약밖에 없는데 이런 의견들요 이런 현상들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정기석 아직까지는 격리가 좀 필요합니다 언젠가는 우리가 격리 안 하고 갈 수 있는 때가 올 겁니다 그런데 왜 격리를 아직까지는 해야 되냐면요 지금 이 병이 전파력이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센 병이에요 독감 걸리면 옆에 사람한테 옮기는데요 독감의 거의 열 배가 넘어갈 정도의 어마어마한 전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본인은 가볍게 앓더라도 나오는 바이러스의 양은 적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가족들, 또 주변에 있는 친지들 또 동료들한테 옮겨줄 수가 있고 그렇게 한 번, 두 번 옮겨가다 보면 결국 금방 취약자한테 넘어가죠 그러면 그분이 잘못돼서 중환자실로 가고 사망까지 이르렀을 때 간접적인 책임을 면하기가 좀 어려울 겁니다 당분간 참으시고 언젠가 때가 되면 '자, 다 같이 격리는 어느 정도로 매우 제한으로 하겠습니다'라든지 이런 정부의 방침이 나올 거라고 기대합니다 김용준 네 독감의 한 열 배 정도 되는 전파력이 있기 때문에 격리는 당분간은 꼭 필요하다라고 말씀을 해주셨고요 그러면 언젠가는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때, 외국 같은 경우 영국은 격리하지 않고 있거든요 우리나라는 그런 때가 언제가 될 겁니까? 또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지 그런 때가 오는 건가요? 정기석 저는 이번 오미크론 파동이 정점을 치고 안정화에 들어가면 그다음부터는 우리나라도 그러한 고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그렇게 하는 게 아니고요 지금 충분한 예방 접종이 되고 그다음에 효과적인 약들이 이제 속속 나온다면 고위험군들은 치료제를 속히 써서 치료를 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조금 걸리더라도 큰 문제가 없으니까 그래서 우리가 백신과 치료제라는 두 개의 무기를 완벽하게 갖추고 언제든지 쓸 수 있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