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 고병원성 AI…"총력 방역체계 가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올 겨울 첫 고병원성 AI…"총력 방역체계 가동" [앵커] 전북 고창의 오리농가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총력 방역체계를 가동합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감염이 최종 확인된지 약 12시간만에 방역당국이 AI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고창의 AI 발생 농장에 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농가 주변엔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가 위치해 있고 반경 10km 안에 59개의 농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축산 차량 GPS분석을 통해 현재까지 해당 농장을 출입한 사료차량 2대를 확인했는데요 이 차량은 고창군과 정읍시에 농장 10개소와 군산의 사료공장, 김제와 고창의 전통시장을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개 농장 가운데 빈축사였던 1곳을 제외한 나머지 9곳은 AI 항원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났습니다 이에따라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해 2주일 동안 이동을 제한하고 임상예찰과 분변 등의 정밀검사 실시합니다 [앵커] 고병원성 AI가 확진되자마자 방역당국이 대책마련에 발빠르게 나섰다고요? [기자] 네, AI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육용오리 1만2천300마리는 살처분이 완료됐고, 전북 고창군의 모든 가금류 사육농장과 종사자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이동과 출입이 통제됐는데요 전국의 모든 가금 관련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내일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전국 가금 판매업소에서 한 달에 4번 일제 휴업과 소독을 하고, 전통시장에서는 어린 가금 초생추와 중추에 대한 판매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AI 방역대책 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됐고, 전국 지자체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됩니다 당국은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에게 초동대응과 현장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