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향에 취하고 단풍에 물들고...완연한 가을 만끽 / YTN
[앵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가을 축제장과 단풍이 짙은 산에는 계절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꽃 천지. 가을의 대명사 국화가 알록달록 피어 나들이객들을 맞이합니다. 노랑 빨강 주황 보라, 여러 가지 색깔에 농도도 다양한 총천연색 꽃들이 푸른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눈을 즐겁게 합니다. 국화뿐만 아니라 해바라기와 백일홍, 코스모스 등도 벌판을 가득 메웠습니다. 창원은 물론, 경남을 대표하는 갖가지 조형물과 국화 터널, 국화 동산과 꽃 융단이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백둘이·김로건·유혜영 / 관람객 : 넓기도 넓고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정말 좋아요. 언니랑 엄마랑 다 같이 오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국화의 고장 창원에서 열리는 국화 축제는 올해로 22번째. 창원시는 축제 규모 등 볼거리는 물론,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 늘렸습니다. [홍남표 / 경남 창원시장 : (대규모의) 국화 단지를 조성했고, 가장 긴 국화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홍합 축제도 연계해서 먹거리도 제공하고자 했고, 다양한 문화 공연도 (준비했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넘어서고 있는 무주 덕유산. 휴일을 맞아 탐방객들이 몰리면서 주차장은 차량으로 꽉 들어찼습니다. 울긋불긋 단풍 숲 속의 캠핑장도 가을 분위기를 느끼려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무주구천동 계곡 따라 만들어진 어사길은 가을 풍경을 만끽하려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발길이 이어집니다. [임기옥·김옥순 / 탐방객 : 세상에 있다가 자연을 접하니까 단풍도 좋고, 물도 좋고, 다니시는 사람들도 좋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점차 쌀쌀해지는 날씨가 감성을 자극하는 10월의 마지막 주말. 나들이객들은 꽃향기에 취하고 또 단풍이 선사하는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하며 완연한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10...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