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마트로 '마약 택배' 보내…태국인 마약조직 검거[굿모닝MBN]

농촌 마트로 '마약 택배' 보내…태국인 마약조직 검거[굿모닝MBN]

농촌 마트로 '마약 택배' 보내…태국인 마약조직 검거[굿모닝MBN] 【 앵커멘트 】 한적한 농촌 소도시 외국인 마트에서 국제 우편물을 받는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하려 한 태국 마약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외국인 마트를 이용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마트에 상자로 된 국제 우편물이 도착합니다 잠시 뒤 외국인 여성이 물건을 사면서 상자를 받아 갑니다 ㅁ 비타민제를 수입하는 척 마약을 들이려다 낌새를 눈치 챈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주소가 제대로 없는 외국인들이 마트에 택배수령을 자주 부탁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 인터뷰 : 외국인 마트 주인 - "저희는 서비스 차원에서 명함을 줬는데 악용을 당한 겁니다 " 붙잡힌 태국인 마약조직 6명은 택배 수령책과 유통책으로 나눠 마약을 밀반입하려 했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세관의 눈을 피해 지방 소도시 한적한 외국인 마트에서 택배를 받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 ▶ 인터뷰 : 박병연 /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 "(외국인이 많은) 공단 지역으로 국제 우편이 발송될 경우 세관에서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있어서 비교적 의심을 덜 받을 수 있는 농촌지역으로… " 2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75g이 통관 직전 적발돼 유통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단속의 빈틈을 노린 마약 밀수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 co 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뉴스#마약#마약 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