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대표까지 3% 표심 잡기 나서 / KBS 2022.02.17.
[앵커] 오늘로(17일) 3 9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사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어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여야 양당의 지도부가 총출동해 전략지 강원도에서 집중 유세전을 벌였는데요 이번에 민주당에서 한 명이 또 왔습니다 바로 송영길 대표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선 선거운동 사흘째를 맞아 강원도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거리 유세를 시작하자마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시작했습니다 윤 후보의 장모가 부동산 투기를 했다며, 윤 후보가 당선되면 전국이 부동산 투기의 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를 주도한 장본인이라며, 적폐 중의 적폐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후보의 병역면제에 대해 공격을 집중했습니다 윤 후보가 검사 임용 당시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0 2에 불과했는데도, 왜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신체 검사 자료를 공개하라고 윤 후보 측에 요구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모든 국민이 의문을 품고있습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입니다 석연치 않은 이유로 양쪽눈 차이가 심해서 부동시로 군대 면제 받은 사람에게 국군통수권자의 자리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강원도를 위한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평화특별자치도 지정, 2024년 평창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크루즈 취항 등을 약속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동해바다가 제2의 지중해가 되고 영동지역이 제2의 베네치아나 나폴리처럼 번영할 수있는 새로운 강원의 비전을 만들겠습니다 "] 송 대표는 이달 20일까지 강원도에 머물며 인구 3%의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