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공공화장실 건설, 직접 관리까지
#공공화장실 #시민 #기부 [앵커] 한 시민이 산책로 인근에 공공 화장실을 만들고 직접 관리까지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기부와 노력 덕분에 이용객들은 물론 지나는 이들의 마음도 훈훈해지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0년 폐 철길을 활용해 만든 공원인 임항선 그린웨이입니다 도심 속 시민들이 즐겨찾는 산책로인데 인근에 특별한 화장실이 생겼습니다 이름은 행복화장실, 주변에 마땅한 화장실이 없자 인근 광고회사 대표 김성자 씨가 회사 부지에 사비로 공공 화장실을 만든 겁니다 {김성자/00광고사 대표/"(화장실이) 없어서 쩔쩔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희 사무실에 와서 화장실 좀 쓰자고 하는 분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왕이면 (화장실을 만들자 )"} 이 화장실은 회사가 문을 닫아도 공휴일 없이 24시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두애/창원 마산합포구/"마침 여기 화장실 표시가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용하니까 깨끗하고 좋아요 "} 청소부터 관리까지 운영 전반을 김 씨와 회사 직원이 돌아가며 맡고 있습니다 주택가 주민 민원 때문에 화장실 조성이 어려웠던 창원시는 김 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수곽영주/창원시 마산합포구청 공원녹지담당/"저희가 못 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있고 계속적으로 협조할 것은 협조하면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 김 씨는 40년전 리어카 하나로 어렵게 사업을 시작했다며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것들을 이제는 돌려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김성자/00광고사 대표/"40년 동안 장사하면서 지역민에게 음으로 양으로 도움도 받았으니까 이번 기회에 조금 보답하는 측면도 있고 해가지고 "} KNN 김민욱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카카오톡: KNN과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캐내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055-283-0505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