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해투서에 폭행까지"…검ㆍ경 기강해이 심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음해투서에 폭행까지"…검ㆍ경 기강해이 심각 [앵커] 사회적 모범이 돼야 할 경찰과 검찰의 비위 사실이 연이어 드러나고 있습니다. 동료 경찰에 대한 거짓 음해 투서를 하는가 하면, 술집에서 쌍방 폭행에 연루된 검사도 있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동료 경찰을 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파면된 A씨에 대해, 최근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동료에게 앙심을 품었습니다. 거짓 내용으로 3차례 '음해 투서'를 했습니다. 이후 2017년 10월 그 동료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또 현직 검사가 실랑이 끝에 술집 직원과 쌍방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2017년 11월 서울 강남 술집에서 벌어졌던 일입니다. 발단은 검사가 여성 종업원에게 2차를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검사가 지난해 말, 돌연 사표를 낼 때까지 내부 징계는 없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대만 출장지에서 경찰 총경이 여성 동료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최근 감봉 2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고검의 한 검사는 지난 27일 접촉사고를 포함해 3차례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이에 검·경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사정기관까지도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면, 이것은 사정기관에서의 전반적인 공직기강이 제대로 서 있지 않은 것이 아닌가…" 이를 놓고 사정기관 스스로 국민들이 공감할 쇄신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