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행사에서 경찰과 충돌...시민 10여 명 연행 / YTN
[앵커]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열린 추모행사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이 경찰과 충돌하면서 시위 참가자 십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또 공장과 펜션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입니다 경찰은 참가자들을 향해 캡사이신 최루액까지 뿌리며 시위를 막습니다 이에 앞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추모행사를 열었습니다 [인터뷰:전명선, 4 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왜 세월호 사고가 세월호 참사로밖에 밝힐 수 없었는지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는 왜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했는지 "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격렬한 마찰을 빚은 시민 17명을 폭행 혐의로 연행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도 잇달았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충남 홍성 장곡면에 있는 버섯종균배양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한 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7시 45분쯤에는 강원도 평창에 있는 2층짜리 펜션 관리동에서 불이 나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또, 술에 취해 어선을 운항하다 화물선과 충돌해 1명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화태대교 근처에서 62살 이 모 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 195% 상태에서 어선을 운항하다 화물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의 아내가 물에 빠져 숨졌고 이 씨와 이 씨의 아들이 다쳤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