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봄 첫 황사...시작부터 최악, 곳곳 특보 가능성 / YTN

[날씨] 올봄 첫 황사...시작부터 최악, 곳곳 특보 가능성 / YTN

[앵커] 베이징을 강타한 먼지가 유입되면서 내일은 전국적으로 올봄 첫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첫 황사지만 농도가 짙어 곳곳에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천리안 위성이 포착한 모래 먼지입니다. 주황색 황사가 넓은 지역에서 강하게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을 강타한 황사는 밤사이 서해를 건너 우리나라로 유입되겠습니다. 새벽에 서쪽 지방부터 황사가 나타나기 시작하겠고 낮에는 전국으로 확산하겠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중국 북부가 무척 건조해 황사가 강력하게 발달해 베이징 등 중국 서부를 강타했습니다. 황사는 밤사이 서해를 건너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영향을 주겠습니다.] 밤늦게 중국 북부에서 황사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첫 황사지만 농도가 매우 짙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심할 경우 6년 만에 처음으로 황사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6일 아침부터 전국에 영향을 주겠고, 특히, 황사가 유입되는 경로와 가까운 서쪽 지방은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이틀 정도 이어진 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주 후반에는 남부 지방을 지나는 기압골과 동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이 청정한 공기를 만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103...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