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중국 경제에 던진 트럼프의 선전포고...시진핑의 '불안함'이 위험한 이유 (ft. 이현식 SBS D콘텐츠제작위원) / SBS / 모아보는 뉴스 / 교양이를 부탁해

흔들리는 중국 경제에 던진 트럼프의 선전포고...시진핑의 '불안함'이 위험한 이유 (ft. 이현식 SBS D콘텐츠제작위원) / SBS / 모아보는 뉴스 / 교양이를 부탁해

"지금 같은 저성장 국면이 계속되면 오히려 시진핑의 중국 입장에서는 타이완을 힘으로 통일할 기회가 앞으로는 더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또 전쟁을 연구하는 국제정치학자들이 합니다 기존의 패권 국가에 도전하는 세력은 내가 이렇게 해서 잘 가면 내 국력이 제일 세질 것 같아 그러면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지금은 어떻게 될 것 같은데 앞으로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그런 초조함의 걱정이 커지면 그때 오히려 군사행동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진핑의 중국은 푸틴의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최고지도자 최고 권력자가 그런 결심을 했을 때 말릴 수 있는 기제가 없습니다 " "트럼프가 언론하고 인터뷰를 할 때 보면 “타이완 어떻게 할 겁니까?” “중국이 타이완을 힘으로 먹으려고 하면 미국은 싸워서라도 그걸 퇴치를 할 건가요?”라고 물으면 “내가 대답을 하면 협상을 할 때 우리 입지가 나빠진다 ”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저들이 몰라야 미국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바이든 대통령 같은 경우는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려고 할 경우에 힘으로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한 언어로 표명을 했습니다 트럼프는 그런 적이 없어요 근데 이제 그러면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이 타이완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그렇게 강하진 않구나 한번 해볼 만하겠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실제로 미국에서 그런 비판이 나옵니다 중국을 그렇게 압박하고 디커플링 하고 하겠다는 트럼프가 중국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인 타이완을 주겠다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것은 이런 비판이 나오는 거예요 "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얘기를 해요 “타이완이 우리 반도체를 다 뺏어갔어” 원래 미국은 필요한 반도체를 다 만드는 나라였는데 90%를 타이완이 가져갔어 그거를 우리한테 다시 갖고 와야 되고 거기에 협조하지 않으면 재미없다 동맹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한 그런 트럼프의 모습이 보인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과연 트럼프가 재집권 시 타이완을 포기할 것인가 저는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트럼프도 미국 대통령을 해본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안보의 과제에 대해서 모르지는 않을 거예요 타이완이라는 위치는 뭐냐 하면 미국 입장에서 볼 때는 중국의 홍색 물결이 태평양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을 막는 가장 중요한 마개가 타이완입니다 타이완이 넘어가면 그다음에 일본도 위협을 당하고 동남아도 다 중국 영향권으로 들어가고 그다음에는 그 물결이 미국 앞바다까지 오는 걸 막을 수가 없어요 그렇다는 걸 트럼프가 과연 모르겠냐 하는 거죠 다만 이제 그걸 자기의 이익을 달성하는 방법이 전통적인 외교 안보를 다루는 사람들은 내세워야 되는 가치는 일단 내세우고 얘기를 하는데 트럼프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까 중국이 그걸 악용할 여지도 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 -이현식 SBS D콘텐츠제작위원 크리에이티브디렉터: David / 영상취재: 박승원 주용진 / 편집: 현승호 / 콘텐츠디자인: 옥지수 / 인턴: 권도인 [교양이를 부탁해] 문의: davidhan@sbs co kr #sbs뉴스 #트럼프시진핑 #중국경제위기 #타이완침공 #무역관세 #교양이를부탁해 ▶SBS 뉴스로 제보해주세요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 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카카오톡: 'SBS 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페이스북: 'SBS 뉴스' 검색해 메시지 전송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SBS 뉴스 라이브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