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21만원…전통시장이 28% 저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추석 차례상 비용 21만원…전통시장이 28% 저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추석 차례상 비용 21만원…전통시장이 28% 저렴 [뉴스리뷰] [앵커]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21만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보다는 전통시장이 28% 정도 저렴한데 전통 차례상 차릴 때 어떤 재료가 필요하고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홍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상님 모신 병풍 앞부터 자손들 모여 앉은 모사기 뒤까지 1열부터 5열, 정성스레 차린 차례 음식이 한상 가득합니다 1열에는 메와 갱을 올립니다 추석에는 메는 밥 대신 송편을 놓습니다 직접 재료를 사 송편을 만들 경우 전통시장에서는 7천884원, 대형마트에서는 1만2천601원이 필요합니다 두번째 줄에는 어동육서, 두동미서 지켜 적을 올립니다 소고기로 만든 육적과 두부 소적ㆍ동태포 어적을 만들면 전통시장은 8만9천332원, 대형마트는 12만2천85원이 듭니다 셋째 줄에는 탕이 올라갑니다 2열과 마찬가지로 소고기ㆍ두부ㆍ동태로 육탕ㆍ소탕ㆍ어탕 끓이면 전통시장 1만6천792원, 대형마트 2만9천343원 정도 합니다 넷째 줄은 좌포우혜, 조상님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왼쪽에서부터 포ㆍ각종 나물ㆍ식혜 순서로 상을 차립니다 재료는 조기와 복어ㆍ쌀ㆍ배추 등이 필요한데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3만8천382원, 대형마트에서는 6만2천813원 정도 필요합니다 맨 마지막 5열에는 각종 과일과 견과류, 과자가 올라갑니다 사과처럼 빨간 과일은 동쪽, 배처럼 하얀 과일은 서쪽에 올리고 서쪽부터 조율이실, 우리말로 하면 대추ㆍ밤ㆍ배ㆍ곶감입니다 조상님 기준으로 오른쪽이 서쪽, 왼쪽이 동쪽입니다 전통시장에서 사면 5만2천896원, 대형마트에서 사면 6만3천628원이 듭니다 여기에 조상님 따라드릴 청주와 기타 부재료 값을 모두 합하면 총 비용은 21만8천889원,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보다 28% 가량 저렴합니다 다만 햅쌀과 햇과일이 작년 쌀과 저장 과일을 대체하면서 전체 비용은 조금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