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농촌 일손…로봇이 대신하는 시대 성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부족한 농촌 일손…로봇이 대신하는 시대 성큼 [앵커] 농업용 로봇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농촌의 인력 부족을 해결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작업을 로봇이 척척해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농민들이 허리를 굽혀 논에서 김매기를 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온종일 잡초를 뽑는 일은 이만저만한 고역이 아닙니다 [유철종 / 경기 수원시 입북동] "날씨는 덥고 목은 타고 그래서 허리도 사실 아플 정도로 되게 아픕니다 " 하지만 김매기는 이제 제초로봇이 대신합니다 위성항법장치까지 갖춘 로봇은 골을 찾아다니며 쉬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수박이나 오이 등 과채의 모종을 안정적으로 접목하는 로봇도 개발됐습니다 영상인식기술이 적용돼 접목 성공률이 95%로 사람보다 월등이 높습니다 [안주원 / 한국프러그육묘 대표] "잘 안보이고 그래서 문제가 좀 많습니다 인력을 구하더라도 숙련시켜야 하는데 숙련기간이 좀 필요합니다 " 잘 익은 딸기와 토마토를 골라 척척 수확한 뒤 상자에 담아주는 인공지능형 로봇도 있습니다 로봇에 달린 카메라가 과일의 모양과 빛깔을 인식하기 때문인데 일손을 크게 덜 수 있습니다 참외 등 무거운 짐을 운반해주는 로봇도 개발돼 인건비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김상철 /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장] "노동력을 대체하고 또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도움이 꼭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 농촌진흥청은 첨단기술이 개발되면서 2030년 쯤에는 로봇이 씨를 뿌리고 농약을 치고 열매를 수확하는 전 공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