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마을 학교에 '찾아가는 IT 교실' / YTN 사이언스
[앵커]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고 하지만 아직 과학문화 소외지역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미래 꿈나무들에게 과학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과학문화 대중화 사업과 재능기부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카메라로 찍은 내 얼굴 사진이 그림처럼 예술로 승화됩니다 IT 기술로 탄생한 디지털 초상화 자신의 모습이 고흐의 초상화처럼 색다르게 그려지는 순간 아이들의 표정도 환하게 바뀝니다 [안인기, 예산 웅산초교 6학년] "IT 기술이 정말 신기했고 이런 과학기술로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고 재미있었고요 저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런 것을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 과학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오지마을이나 학생 수가 적은 벽지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IT 교실'입니다 한국어로 말하면 외국어를 자동으로 통역해 주는 '지니톡' 머리와 얼굴의 뼈를 통해 통화가 가능한 '골도 전화기' 등 신기한 발명품들이 시골 학교에 나들이를 왔습니다 [정길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홍보팀장] "IT에 대한 기술을 설명해 주고 체험케 함으로써 IT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심어 주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 첨단과학과의 만남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고 있습니다 [신대식, 예산 웅산초교 교장] "직접 학교에 방문해 주셔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해 주심으로 해서 학생들이 꿈을 갖고 과학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정보통신 강국으로 우뚝 선 우리 IT 기술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과학 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최병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홍보부장]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여 주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 학생 수가 적어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 등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찾아가는 IT교실' '발명캠프'와 '사랑의 1구좌 운동' 등 과학문화 대중화와 미래 인재양성 사업과 함께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