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07.25 주간 세계의 군사 - 미 해군 세계최초 레이저무기 배치
미 해군 세계최초 레이저무기 배치 (이혜인) CNN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 해군이 세계 최초의 레이저 무기를 실전 배치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중동 걸프 만에 배치된 미 해군 상륙 수송함 USS 폰스에 배치된 레이저 무기가 목표물인 드론을 조준해 명중시키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무기는 목표물이 물 위에 떠 있든, 하늘을 날아다니든 상관없이 공격이 가능합니다 (INT) 크리스 웰스 / 폰스함 함장 레이저 무기는 적이 어떤 형태를 하고 있든, 어디에 위치하든 상관없이 요격할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무기 중 가장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이저 무기는 크게 다섯 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목표물 추적 센서, 거리를 측정하는 무선 주파수 센서, 광섬유 케이블, 교대 추적 장치, 광 발사 장칩니다 이 모든 운용 장비의 가격은 4천만 달러, 필요한 것은 전기를 공급할 작은 발전기와 기계를 작동할 인원 세 명뿐입니다 심지어 레이저를 한 번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은 단 1달러라고 합니다 레이저가 목표물로 날아가는 속도는 ICBM 미사일의 5만 배로, 공격 버튼을 누르자마자 레이저가 목표물에 닿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INT) 케일 휴스 / 미 해군 레이저 무기 담당 흔히 사용하는 레이저 포인터처럼 작동한다고 보면 됩니다 빛의 속도로 레이저 광선을 내뿜는 특수 장치가 탑재돼 있습니다 정확도 면에서도 뛰어납니다 (INT) 이네즈 켈리 / 미 해군 본부 자문 위원 적 함정을 공격할 때 무조건 다 부숴버리는 게 아니라, 정확하게 어느 한 타격점을 조준해서 딱 그것만 타격할 수 있다는 거죠 기존 재래식 무기는 그 정도로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것들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었잖아요 민간인이 다친다든가 레이저 무기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간 세계의 군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