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순회 도중 뺨 맞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2명 체포 [굿모닝MBN]

지방순회 도중 뺨 맞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2명 체포 [굿모닝MBN]

【 앵커멘트 】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지방순회를 하던 중에 군중과 인사를 하다가 뺨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남성 2명이 체포됐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스 남동부 도시 발렁스. 지방 순회에 나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경호원과 함께 군중을 향해 뛰어갑니다. 경호용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한 남성과 인사를 나누려는 찰나, 남성이 오른손으로 마크롱 대통령의 뺨을 때립니다. 놀란 경호원들이 남성을 제지하고, 소동이 빚어집니다. 잠시 뒤 마크롱 대통령은 별일 아니라는 듯 군중과 인사를 이어갑니다. 뺨을 때린 남성은 28살로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마크롱주의 타도"나 옛 프랑스 왕국의 표어인 "생드니 만세"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2명의 남성을 체포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치권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 장 카스텍스 / 프랑스 총리 "민주주의는 의견의 차이를 밝힐 수 있지만, 결코 폭력이나 언어적·육체적 공격이어서는 안 됩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차기 대선 경쟁자인 극우 성향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표는 "자신이 마크롱의 가장 치명적인 경쟁자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공격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동민 #MBN #프랑스 #뺨맞은마크롱 #이기종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