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에 추경호·이태규 의원, 최종학 교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에 추경호·이태규 의원, 최종학 교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앞으로의 인수위 운영 방향과 인사구성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직접 보시겠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비오는 가운데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네요 코로나 이후로 또 이렇게 많은 분들 한꺼번에 뵙기는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오늘 두 가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제가 인수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나름대로 생각했던 부분들 대략적으로나마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 또 두 번째로는 오늘 새로운 인사 발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그 부분 먼저 제가 말씀을 드린 다음에 궁금한 점들 많으실 테니까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 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은 안철수입니다 부족한 사람이 국민통합정부의 성공을 위한 일념 하나로 중책을 맡았습니다 앞으로 임명되실 인수위원 분들과 함께 새 정부의 비전과 철학을 정립하고 국정 과제와 추진 전략을 위한 국정 청사진의 밑그림을 차분하지만 신속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세계적 흐름에 따른 시대의 요구와 국민의 뜻을 엄중히 인식하고 꼭 필요한 국정 과제를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국정 청사진을 준비하면서 다섯 가지 시대적 과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선인께서도 국민들께 약속하신 내용이고 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말씀드렸던 과제이기도 합니다 첫째 공정과 법치 그리고 민주주의의 복원입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학 입시, 취업 등에서의 불공정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합니다 자기 편이라고 봐주고 상대편이라고 죄를 뒤집어씌우는 일 없이 만인은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론 장악 음모 등을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복원시켜야 합니다 둘째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의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만든 중화학공업, 철강 조선 등으로 우리는 1980년대, 1990년대 20년간 먹고살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초고속인터넷망을 깔고 벤처 붐을 일으켜서 우리는 2000년대, 2010년대 20년간 먹고 살았습니다 이제 다음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의 기반을 반드시 만들어내야만 합니다 셋째 지역 균형발전입니다 저출생의 이유를 좋은 직장이 부족하고 집값이 너무 올라 결혼을 할 수도 없고 결혼을 하더라도 늦게 할 수밖에 없었어라고 분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하고 계신 부분이 저는 한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지역균형발전의 실패가 저출생 현상을 더욱 심화시킨 근본적인 원인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없기에 제가 드리는 말씀입니다 왜냐 좋은 직장들이 수도권에 몰려 있으니 지방의 청년들이 떠나면서 지역은 저출생, 고령화가 심화되고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직장 부족과 높은 집값으로 결혼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해서 저출생이 심화되는 겁니다 따라서 저는 지역균형발전은 되면 좋은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넷째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 문제입니다 우리는 OECD 국가 중 부채 증가 속도 1위로 재정건전성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시급한 연금개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현상도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탄소중립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실현해야만 할 과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우리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국민통합입니다 국민이 분열되고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사태,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 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 전 국민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학 입시, 취업 등에서의 불공정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합니다 자기 편이라고 봐주고 상대편이라고 죄를 뒤집어씌우는 일 없이 만인은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론 장악 음모 등을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복원시켜야 합니다 둘째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의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만든 중화학공업, 철강 조선 등으로 우리는 1980년대, 1990년대 20년간 먹고살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초고속인터넷망을 깔고 벤처 붐을 일으켜서 우리는 2000년대, 2010년대 20년간 먹고 살았습니다 이제 다음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의 기반을 반드시 만들어내야만 합니다 셋째 지역 균형발전입니다 저출생의 이유를 좋은 직장이 부족하고 집값이 너무 올라 결혼을 할 수도 없고 결혼을 하더라도 늦게 할 수밖에 없었어라고 분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하고 계신 부분이 저는 한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지역균형발전의 실패가 저출생 현상을 더욱 심화시킨 근본적인 원인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없기에 제가 드리는 말씀입니다 왜냐 좋은 직장들이 수도권에 몰려 있으니 지방의 청년들이 떠나면서 지역은 저출생, 고령화가 심화되고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직장 부족과 높은 집값으로 결혼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해서 저출생이 심화되는 겁니다 따라서 저는 지역균형발전은 되면 좋은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넷째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 문제입니다 우리는 OECD 국가 중 부채 증가 속도 1위로 재정건전성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시급한 연금개혁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현상도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탄소중립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실현해야만 할 과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우리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국민통합입니다 국민이 분열되고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사태,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 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 전 국민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사회에 곳곳에 만연한 이념, 지역, 세대,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어야만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수위원회는 이런 5가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 정부 정책 중 이어갈 과제와 수정 보완할 과제, 폐기할 과제를 잘 정리하겠습니다 아울러 당선인의 공약 기반 위에서 새 국정 과제들을 만들어 탄탄하고 촘촘하게 국정 청사진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반드시 국민을 위해 성공한 정부의 밑그림을 그려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세 가지 인수위원회 운영 중 원칙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겸손입니다 인수위원회는 점령군이 아닙니다 역사와 국민 앞에 겸허한 자세로 인수위원회에 임하겠습니다 함께 문제점을 인식하고 서로 공감하며 수평적 관점과 위치에서 해법을 찾아내겠습니다 둘째 소통입니다 국민의 뜻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소통 구조를 만들고 질서 있게 국민과 그리고 언론과 소통하면서 함께 국정 청사진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 부분은 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하며 상세한 방향과 지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셋째 책임입니다 불과 50여 일 정도의 기간에 새 정부의 국정 청사진 밑그림을 그려내야 합니다 밤을 새우겠다는 각오와 열정 반드시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소명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겸손, 소통, 책임의 자세로 나선다면 인수위는 성공적인 결과물들을 국민께 보고하고 당선인께 짜임새 있는 국정과제와 운영전략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겁니다 이상으로 오늘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인사 발표를 해야 될 차례입니다 오늘은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세 분을 발표하겠습니다 기획조정분과를 먼저 발표하는 이유는 인수위의 전체 운영기획을 수립하고 분과별 활동 지침을 마련하는 분과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일을 시작해야 되는 그러한 분과이기 때문입니다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세 분은 국민의힘 추경호 위원,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서울대 최종학 교수님입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께서 간사를 맡습니다 인수위 운영이나 국정 비전과 철학, 국정 과제 등은 세 분이 함께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무 조정이나 반장에 있어서는 경제 분야는 추경호 의원께서, 비경제분야는 이태규 의원께서 담당할 것입니다 두 분 의원에 대해서는 이미 상임위 의정활동이나 기타 정책기획영향 등을 통해 대표적인 기획통이나 충분하게 평가받은 분들이라고 생각해서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최종학 교수님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종학 서울대 교수님은 기업 및 정부의 정책과 법률에 실제 반영될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의 저자로 유명한 회계 전문가입니다 최 교수님을 기획조정 분과 인수위원으로 모시게 된 배경은 아주 명료합니다 최 교수님은 의미 없던 숫자에서 무궁무진한 정보를 읽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국가는 누가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 교수님께서 국가 재정을 들여다보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에서 통찰력을 발휘해서 윤석열 정부가 더 효율적으로는 운영될 수 있는 묘수를 함께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숫자에만 능하신 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도 많이 쌓으셨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나 비전을 랜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라며 모셔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윤석열 #안철수 #인수위원회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