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외래방문자 5만명 추적조사

삼성서울, 외래방문자 5만명 추적조사

삼성서울, 외래방문자 5만명 추적조사 [앵커] 메르스 2차 발원지로 끊임없이 감염자가 나오는 삼성서울병원에 정부 특별방역단이 파견됐죠. 정부가 방역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 우려가 높았던 기간 이곳에 왔던 방문자 전원을 추적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추적대상은 지난 달 27일부터 29일, 그리고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외래방문자입니다. 슈퍼전파자인 메르스 14번 환자와 응급이송요원인 137번 환자가 증상을 보였던 때 병원에 들른 사람 모두를 살펴보겠단 겁니다. 줄잡아 5만 명에 달하는데,우선 유무선 전화로 증상을 파악하면서 추적조사를 위한 콜센터도 운영됩니다. [권덕철 / 중앙메르스대책관리본부 총괄반장] "서울시 거주자는 다산콜센터 120,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고를 해주시고 기타지역은 129 보건복지콜센터, 메르스포털로..." 정부는 응급이송요원인 137번 환자와 접촉 밀도가 높은 천195명을 자가격리하는 것을 비롯해, 지자체를 통해 모두 3천여명의 접촉자를 1대1 매칭관리할 방침입니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급파된 정부 특별방역단은 입원환자와 직원의 추가 감염 차단에 주력합니다. 또 메르스 증상이 있는 직원과 확진 환자 병동의 의료진,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